인과추론 연구에서 개인차 변인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관심 있게 연구되는 영역이다. 이러한 연구는 사람들이 인과추론 과정 중 나타내는 몇 가지 특징적인 현상들을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하는데, 그것이 바로 결과 밀집도 효과, 절감 현상, 조건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각각 다른 인지적 과정을 거쳐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는 인지적 과정의 차이에 의해 각 현상들은 다른 현상과 구분되는 인지적 특징을 가지게 되고, 이에 따라 다른 개인차 변인과의 상관을 나타낼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각 현상들과 관련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개인차 변인과의 상관을 확인한 결과, 결과 밀집도 효과는 이전의 이루어진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자기구성개념과의 상관이 나타났고, 절감현상은 불안 변인 및 다른 성격 변인과의 상관이 나타난 반면, 조건화 현상은 뚜렷한 상관을 나타낸 개인차 변인이 존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