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학작품에서 천관녀의 설화를 특정 모티브(motive, 動機)와 사건 등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중, 현대 소설인 황순원의 『차라리 내목을』, 현대 동화인 권기영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김유신과 천관녀』을 통해 천관녀의 신분적 변화로 인해, 작품의 전개뿐만 아니라 인물의 성격 변화 내지는 창출까지 가져 온다. 그리고 두 작품을 전제로 학습지도안을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구비문학을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두 작품의 문학적 가치와 설화가 지니고 있는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