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비상주차대 설계기준 개선방안 연구

Abstract

비상주차대는 고장차량 및 긴급차량이 신속히 고속도로 등의 본선을 벗어나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고속도로와 각 등급의 도로 및 터널 등에 설치되고 있다. 현재의 비상주차대 설치간격, 규격 등은 차량고장 및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통한 주행차로 및 본선의 교통흐름 저해를 예방하고 도로 주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기준의 개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비상주차대 설치 시 문제점 검토 및 분석으로 새로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비상주차대 설치간격은 평지구간이 아닌 오르막 구배 주행 시 오르막 경사에 따른 주행 차량의 관성주행거리를 고려하여 합리적인 비상주차대 설치간격을 제시하고, 비상주차대 설치규격은 접속길이와 유효길이, 폭으로 구성되는데 차량의 진입하는데 접속길이는 도달속도에 따른 감속도별 정지거리를 실질적인 진입접속길이로 제안을 하고, 진출부 접속길이는 최소길이 기준을 제안하며, 비상주차대 유효길이는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충분한 길이를 확보해야 한다. 터널부의 경우 돌발 상황 시 차량의 회차가 가능하도록 이에 적정한 비상주차대 설치형식 및 폭원을 제안하였다. 향후 합리적인 비상주차대 설치기준의 적용을 위하여서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비상주차대 및 길어깨 설치 기준의 개선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