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유전자성 단일클론항체 3D8 scFv 를 담지한 PLGA 나노입자에 의한 지속적인 항바이러스성 효과에 관한 연구

Abstract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항체는 최근 들어 생물학적 제재의 응용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단일클론항체중의 하나인 3D8 scFv 는 DNA 를 가수분해하는 활성을 가진 항유전자성 (anti-DNA) 항체의 일종이며,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항 바이러스성 치료에 응용 될 수 있다. 그러나 3D8 scFv 를 이러한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작용부위인 세포질 내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활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세포 내부로 전달되는 적정량의 3D8 scFv 양이 세밀히 조절되어야 하고, 장기간 동안 안정성 유지가 보장 되어야 한다. 단백질 약물 전달을 위한 생분해성 PLGA 나노입자는 매우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연구 되고 있는 분야이다. 이러한 PLGA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바이러스성 치료의 가장 큰 강점은 3D8 scFv 의 작용부위인 세포질 내부에서 약물의 서방형 방출이 가능하며 이를 통한 약효의 지속화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큰 강점에도 불구하고 약물을 담지 하는 과정상에 유발되는 단백질 약물의 불안정성과 비효율적인 세포내부로의 전달 효율은 PLGA 나노입자의 이용에 많은 제약이 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러 가지 안정제를 항체가 함유된 수용액상에 첨가 함으로써 PLGA 나노입자의 제조 과정상에서 유발되는 3D8 scFv 의 구조적, 생물학적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고, CD 와 fluorescence spectroscopy 를 통해 구조적 안정성 여부를, ELISA 와 전기영동을 실시 함으로써 약물의 생물학적 활성의 유지여부를 체계적으로 분석 함으로써 3D8 scFv 의 활성 유지에 가장 최적화된 조건을 확립하였다. 이렇게 제조된 나노입자를 이용한 생체 외 실험인 3D8 scFv 의 세포 내 반감기와 방출거동, 세포 독성 평가 등을 실시하여 여러 실험 조건들을 확립함으로써 3D8 scFv 의 항바이러스성 제재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3D8 scFv 의 약물로써 응용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