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불안이 높은 사람들의 사후반추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각기 다른 사후 반추 개입 방법들을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102명의 대학생을 반성 조건, 반추 조건, 주의분산 조건에 무선 할당 하였다. 그 결과, 사후반추가 높은 사람의 경우, 글쓰기 조작 후 사회적 상황에 대한 예기불안이 반추 조건에 비해 반성 조건과 주의분산 조건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반추 조건에서는 반성 조건과 주의분산 조건에 비해 예기불안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반성 조건이 주의분산 조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예기불안을 감소시켰다. 반면 사후반추가 낮은 사람의 경우, 반성 조건과 주의분산 조건에서 글쓰기 조작 전과 후 측정한 예기불안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반추 조건에서는 글쓰기 조작 후 예기불안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함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를 위한 제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