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이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자기조절력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4개 하위요인인 합리적 지도, 한계설정, 애정성, 반응성 모두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조절력의 각 하위요인별로 볼 때 유아의 자기평가와 행동억제는 양육행동의 4개 하위요인인 합리적 지도, 한계설정, 애정성, 반응성 모두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자기결정과 정서성은 양육행동의 하위요인 중 반응성만 제외한 합리적 지도, 한계설정, 애정성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컨대, 어머니가 합리적, 애정적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유아는 높은 자기조절력을 나타냄을 알 수 있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놀이성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유아의 놀이성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4개 하위요인인 합리적 지도, 한계설정, 애정성, 반응성 모두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놀이성의 각 하위요인별로 볼 때 유아의 놀이성 하위요인인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 모두는 어머니 양육행동의 하위요인인 합리적 지도, 한계설정, 애정성, 반응성 모두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놀이성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높을수록 유아의 놀이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유아의 놀이성은 자기조절력의 하위요인 중 자기평가와 정적 상관이 있으며,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놀이성 하위요인 중 인지적 자발성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볼 때, 자기조절력의 하위요인인 자기평가는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 모두와 정적 상관이 있고, 자기결정은 신체적 자발성 및 인지적 자발성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