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수학 교육은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달된 현대 사회의 실생활에서의 수학은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이 시점에 수학의 특성을 살려 사고력과 뇌 건강 증진 측면에서 수학을 활용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노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수학 교육을 진행한 뒤 수학 활동이 노인 학습자의 두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 연구를 통해 알아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 앞서 노인 수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학 교실을 열어 스피드 연산, 사고력 수학, 게임 수학으로 나누어 수업을 두 달간 진행하였고, 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학 활동시 나타나는 뇌파를 측정, 분석하여 수학 활동이 두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사례 연구 결과, 아무런 자극도 없는 정지 활동의 뇌파보다 수학 활동을 할 때 뇌파가 높게 나타났으며, 비교군으로 측정된 간단한 암산을 하는 수학 활동보다 노인 수학 프로그램 활동시 더 높은 측정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본 연구의 유의미한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수학 교육이 노인 교육의 일환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