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의학이 놀라운 속도로 발달함에 따라 “장수”라는 인류의 가장 큰 소망이 이루어 지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의 비율이 15~20%로 증가하면서 노화 과정에서 뇌 기능의 비가역적 손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질환들 특히 뇌졸중 (stroke),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AD),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PD)등이 장,노년층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뇌졸중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설파살라진이 인체 내 환경에서 분해되어 생성되는 5-아미노살리실산 구조에 다양한 치환체를 도입하여 구조와 약리효과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일반적인 SN2 반응을 통한 반응 결과 낮은 수율로 목적 화합물을 합성하였으며, 정제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다양한 합성 방법을 시도하였으며, 팔라듐 촉매를 통한 합성 결과 가장 높은 수율로 5-(치환된 페닐알킬)아미노살리실산 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었다.
약 80 여종의 화합물을 합성하였으며, 합성된 화합물은 1차적으로 약효 검증을 위하여 in vitro 실험을 실시 하였으며, 그 결과 화합물 16d (IC50 = 0.069 μM)와 화합물 20j (IC50 = 0.047 μM)가 DPPH 실험과 Fe2+ 실험에서 좋은 약리 효과를 나타내었다. In vitro 결과를 바탕으로 in vivo 실험을 통해 두 화합물의 뇌 경색 억제 효과를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화합물 16d의 경우 약 40% 정도의 뇌 경색 보호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화합물 20j의 경우 60% 정도의 뇌 경색 보호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부터 일반적으로 5-아미노살리실산의 페닐링에 할로겐족 화합물이 치환된 화합물이 우수한 뇌질환 보호 효과와 항산화 효과를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