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속적으로 확대설치 되고 있는 교통단속장비 설치기준에 적용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측모형을 개발하는 연구로 도로형태별 교통 및 도로요인을 적용한 교통사고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교통단속장비 설치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수행을 위해 전국 교통사고 잦은 지점을 대상으로 한 교통사고 자료와 교통 빅 데이터 플랫폼(View-T), 인터넷 맵 등을 활용한 교통요인, 도로요인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단일로(횡단보도), 신호교차로로 도로형태를 구분하고 교통 및 도로요인을 독립변수로 적용한 기존도로 모형과 도로요인만을 적용한 신설도로 모형으로 각각 구분하여 개발하였다.
종속변수로는 인명피해를 대표할 수 있는 인명피해 사고건수, KSI, ARI를 각각 적용하여 다중선형, 포아송, 음이항 회귀모형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모형은 적합성 판단과 예측력 및 교통단속장비 설치기준 적용 적절성 판단을 통해 적정 모형을 선정하였다.
모형개발 결과, 교통요인에서는 차로별교통량, 제한속도 평균속도 차이 등이 영향변수로 분석되었으며 도로요인에서는 교차로 이격거리 및 면적, 횡단보도 수 등이 영향변수로 분석되었으며, 기존도로 적용 단일로(횡단보도) 다중선형 회귀모형의 오차율이 약 26%, 신호교차로 다중선형 회귀모형의 오차율은 약 23%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교통단속장비 설치기준 적용을 위해 단속장비 미설치 지점 및 설치지점의 사고지표(ARI) 평균을 적용하여 단속장비 설치에 대한 ARI사고수정계수(ARI_CMF)를 산정하였고 개발모형과 ARI사고수정계수(ARI_CMF)를 적용한 교통단속장비 설치기준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교통사고 예측모형 기반의 단속장비 설치기준 적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단속장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