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 양육태도 중 애정적, 거부적,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단절 및 거절도식과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주요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조방적식 모형을 통해 연구모형과 대안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최종모형으로 대안모형이 채택되었다.
서울, 경기 및 충정도에 재학중인 대학생 34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25.0과 AMOS 24.0을 사용하여 상관분석 및 구조방적식 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는 단절 및 거절도식, 거부민감성, 사회불안와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였고, 부모의 거부적 양육태도와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다른 모든 변인들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 적합도를 비교 검증한 결과, 대안모형이 자료에 적합하여 최종모형으로 선택되었다.
셋째, 구조방적식 모형분석 결과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와 거부적 양육태도가 단절 및 거절도식으로 향하는 경로, 단절 및 거절도식에서 거부민감성으로 향하는 경로, 거부민감성에서 사회불안으로 가는 경로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단절 및 거절도식과 거부민감성이 순차적으로 완전 매개했다. 그러나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경로는 유의하지 않게 나왔고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의 연구 의의와 시사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