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을 활용한 중학생의 영어 쓰기 지도 방법에 관한 연구

Subtitle
중학교 1,2 학년을 중심으로
Author(s)
문병례
Advisor
한호
Department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0-02
Language
kor
Keyword
문학작품중학생영어 쓰기지도 방법
Abstract
국제화 시대가 전개되면서 수많은 정보의 수집과 교환, 국가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그리고 문화적 충족의 욕구를 위한 수단으로 국제어인 영어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종전에 중학교에서 실시하던 영어교육이 조기교육의 도입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되어 진행되고, 심지어는 유치원에서조차 원어민 강사를 두어 영어를 가르치는데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하여 말하기와 듣기 부분에 있어서 영어구사 능력의 향상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고 영어의 저변 확대에도 상당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전반적인 학교 영어 교육 실태를 볼 때 학생들이 외국인과의 단순한 대화로서의 의사소통을 넘어서 자신의 의사나 주장을 문서로서 피력해야 할 경우 얼마나 정확하고 올바른 영어 표현을 구사할 수 있는 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매우 회의적이다. 간단한 의사소통으로서 말하기 듣기 위주의 영어회화를 목표로 하는 초등 영어와 달리 중학교에 들어오면 문자 언어, 즉 읽고 쓰기가 중요시 되어야 하는데, 현재 학교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문법 중심의 읽기 교육과 말하기, 듣기 중심으로 영어 교육이 강조되고 있어 쓰기는 다른 언어 기능 지도 비중에 비해 매우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 7차 교육과정에서 보여주는 영어 교육의 목표 또한 ‘유창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정확하게'가 의미하는 것은 자신의 의사를 말로서 만이 아니라 글로서도 정확하고 유창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쓰기는 말하기, 듣기, 읽기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 관계를 갖고 있으며 또한 총체적인 언어 기능으로써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첫째로 종합적인 교수-학습 방법이며, 둘째로는 학습자가 자기발견식 학습을 할 수 있고, 셋째, 문자를 이용하는 특성 때문에 말하기 기능에 비해 오래 기록이 남아 학습자 스스로 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민찬규, 1994). 또한 Postovsky(1974)는 청취력 학습이 구두 표현력 학습에 선행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듣기-쓰기 방법을 실험한 결과, 초기부터 듣기와 쓰기를 시키는 것이 4가지 언어 기능 개발에 훨씬 효과적이며 들은 말을 글자로 쓰게 하는 연습은 말하기로의 전이를 쉽게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동일한 구어의 입력을 가지고 쓰기 연습을 시키는 방법이 문법 구조를 훨씬 더 잘 익히게 할 수 있으므로, 구두 연습에 앞서 글자를 제시하는 것이 발음을 먼저 연습시키고 문자를 뒤에 제시할 때의 여러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여 점차 영어 쓰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적절한 쓰기 교육의 요구도 날로 높아가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쓰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는 영어 쓰기에 대한 전문성 결여, 적절한 교재 부족, 대학 입시에서의 적은 비중으로 인한 학생들의 흥미 부족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이흥구, 1997). 영어 교육의 또 하나의 목표는 단순히 언어만을 가르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의 문화에 접근함으로써 학습자의 개인적 시각과 이해력을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 적응력과 소양을 기르는 것이다(교육부, 1997). 이러한 문화 습득을 위해서는 단순하고 조작적인 학습 자료가 아닌, 실질적이고 폭넓은 맥락 속에서 지식과 경험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학습 자료가 요구된다. 문학작품은 매우 가치 있고 신뢰할 만한 읽기 자료로서 풍부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게 해주고 개인적 간접체험을 가능하게 해 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문학작품이 가지는 이러한 교육적 효용성을 초등학교에서 단순 기초적 의사소통의 영어 학습을 받고 올라온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쓰기 교육에 활용해 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문학 텍스트를 활용한 영어 교육이 학생들의 영어 능력 신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험해보고, 문학작품이 학습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가능성과 교육 자료로서의 위치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또한 교과서의 쓰기 지도의 한계점에 대한 대안으로서 문학 재료를 이용한 쓰기 지도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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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English Education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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