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 활용이 독해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현재 영어 교육은 과거의 문법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의사소통측면 뿐 아니라 지식과 정보의 양적 증대와 질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효율적인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능력 중에서 정보의 바다라고 일컬어지는 인터넷에서 정보의 대부분이 문자언어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러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영어 읽기 능력이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이는 고등학교 영어교육에 있어서도, 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하여 학습자들의 영어 독해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한 읽기 지도를 해야 할 필요성을 말해준다. 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영어 읽기 수업에서 탈피하여 최근 강조되고 있는 열린 교육, NIE ( Newspaper In Education)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에 영자 신문을 활용함으로써, 읽기에 대한 태도와 학습자의 수준에 따른 읽기 능력의 변화를 통해 영어 읽기 교재로서의 영자신문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신문은 살아있는 교과서로 학습자들에게 영어 문화권에 대한 실제적이고 문화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종류의 기사들을 통해 학습자로 하여금 읽기 능력이 하나의 수단이 되어 많은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담고 있는 매체이므로 의미 있고 흥미로운 읽기 수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교육 자료이다. 그러므로 읽기교수에서 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수업 매체의 활용이 요구되고 있는 우리의 교육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미 미국 , 일본, 영국 등의 많은 나라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보편화 되어 있는 NIE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