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의 문화내용 분석

Subtitle
7차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Author(s)
유은아
Advisor
김설자
Department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08-02
Language
kor
Keyword
7차교육과정문화
Abstract
지금까지 본 연구에서 제 7차 교육과정에 따라 편성된 고등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 5종을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언어 소재, 문화 지도란에서는 어떤 소재를 다루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행 5개 교과서 총 60단원 중 문화를 다룬 단원은 단 16개 단원에 불과하며 우리 문화를 소개한 단원을 제외하면 단 11개 단원뿐이다. 즉 영어 수업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목표언어의 국가에 대한 문화교육의 양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다. 절반이 넘는 단원이 환경, 사회, 봉사, 과학 등의 일반적 소재로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소재는 국어, 사회, 과학 수업 등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보편적 내용은 축소할 필요가 있다. 물론 문화 지도의 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과거의 교과서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가능한 최근의 문화 내용을 다루려고 노력한 점이 엿보이며, 단순한 문화 내용뿐만 아니라 통사적 기능의 언어 문화 등도 다루는 교과서도 있었다는 점에서 문화교육의 질은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문화 내용의 대부분이 미국 문화에 집중되어 있다. 영어가 모국어 혹은 제 2외국어인 나라는 미국 외에도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문화만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셋째, 문화 항목의 소개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다. 대부분의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화 지도 내용은 그 방법이 단순한 읽기 형식의 일방적인 경우가 많았으며 너무 짧은 내용으로 피상적인 소재에 머무르고 있었다. 절반 이상의 교과서가 매 단원마다 문화 지도안 코너를 제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제 7차 교육과정의 목표를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볼 수 있었으나 그 내용 전달의 방법이 단순한 읽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더불어 소개의 내용이 대부분 우리말로 구성되어 영어교육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 넷째, 매 단원에 제시되어 있는 문화 지도안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가 문화 내용뿐만 아니라 과학, 학교 생활 등 일반적 내용도 다루고 있었다. 문화 소재를 다룬 본문의 빈도수가 절반도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볼 때 문화 지도란은 본문에서 다루지 못하였거나 부족했던 문화 학습을 보완하여야 할 문화 지도안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였다. 다음은 이상의 연구 결과에 의지하여 고등학교 1학년 영어 교제가 영어뿐 아니라 영미 문화권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향해야 할 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교재 구성에 있어서 영미권 문화에 관한 내용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 앞에서 살펴 보았듯이 절반이 넘는 단원에서 환경이나 과학과 같은 보편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현재 우리의 학습 환경 안에서 목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학생들이 목표 언어의 학습과 함께 목표 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영어권 문화의 내용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다섯 교과서가 다루고 있는 문화 내용의 대부분은 미국 문화이다.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권 문화를 미국 문화로 일반화 하는 오류를 범하게 할 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한 편견을 키워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영미권 문화를 넓은 시각으로 보고 영어가 주요 언어인 나라와도 연관시켜 내용을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본문의 내용이 미국의 문화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Hammerly가 주장한 문화 지도 방법 중 보조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다른 영어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예를 들어 B 교과서의 6과 (The Arts of Backpacking)에서는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접할 수 있는 내용과 여행 정보들이 나와 있는데 그 내용은 주로 미국 문화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재는 같은 주제이지만 아래와 같이 웹사이트에서 발췌한 보조자료를 추가함으로써 영어권 문화 중 하나인 뉴질랜드의 문화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문화에 대한 관점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6860
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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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English Education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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