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춤 하여 우리의 영어교육의 목표가 실질적인 대화능력이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말하기 능력을 더 탁월하게 키울 수 있는 초등시기의 영어교육에 대한 연구였으며,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챈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 위의 선행연구들과 이론적 배경들이 보여주듯이 영어의 듣기와 말하기를 교육하는데 챈트의 활용이 효과적임을 알 수가 있었다. 그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속의 일부로서 활동하므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초기에 성취감과 성공감을 줄 수 있다.
둘째, 학습자들이 다함께 리듬에 맞추어 영어를 구사함으로써 흥겨운 가운데 무의식적으로 영어의 강약, 연음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셋째, 반복적인 요소로 표현에 대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넷째, 동작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를 이해시키기에 용이하다.
이완기 교수의 [초등영어지도법]에서는 초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의 목표를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며,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고 정하고, “내용 체계와 교육 방법 면에서 중.고등학교 영어 교육과는 달라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영어의 기초적인 것을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챈트를 활용한 교육법이다. 초등학교의 교육은 학문을 체계적으로 파고들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교의 교육과는 차별되어, 학습자들이 주가 되어 실제로 경험해보고 들어보고 만져보면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교육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한가지를 오랜시간 보거나 듣지를 못하는 초등학생들의 습성에 짧으면서 재밌고 반복적인 챈트를 활용한 영어교육은 학습자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영어교육법 일 것이다. 초등교사들은 초등학교 학습자들의 특징과 챈트의 특징들이 일치함을 알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한국의 영어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