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이해가 영어 독해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uthor(s)
김정희
Advisor
김설자
Department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05-08
Language
kor
Abstract
이 연구는 문화 지도가 영어 독해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나 민족의 문화 지도를 통해서,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언어들이 독해 과정에서 실제 활용됨으로써, 학습자의 목표어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흥미를 향상시키고,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켰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올바른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서 목표어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 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서울시 J구 K동 소재 D정보산업고등학교의 전자상거래 과정의 2학년 두 학급을 각각 실험집단(32)과 비교집단(32)으로 선정하여 가설 1 - 문화 지도를 중점적으로 실시한 실험반이 기존의 교수·학습 방식으로 교육한 통제반보다 독해능력이 더 높을 것이다, 가설 2 - 문화 지도를 중점적으로 실시한 실험반이 기존의 교수-학습방식으로 교육한 통제반보다 영어에 대한 흥미도가 높아질 것이다에 대한 것을 연구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가설 1의 경우, 실험 전·후 동일한 지필 검사를 통하여 독해 능력의 향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지필 검사의 결과는 통제반이 동질 집단인가, 실험반의 문화 지도 전·후 독해력의 향상은 유의미한가, 통제반의 암기 위주 독해 지도 전·후 독해력 향상은 무의미한가를 검증하기 위해 T-test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답률 수치를 통해 독해력 향상 결과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먼저, T-test를 살펴보자. 실험 전, 실험반과 통제반의 지필 검사 점수를 T-test 실시한 결과 T=0.84이다. P< .05 수준에서 무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 따라서 두 집단은 동질의 집단이다. 또한 실험반은 문화 지도 후, 지도 전과 동일한 지필 검사지로 독해력을 평가 받고, 이 점수를 T-test 실시한 결과 T=10.51이다. P< .05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반면, 통제반은 기존의 암기식 독해 지도 후, 지도 전과 동일한 지필 검사지로 독해력을 평가 받고, 이 점수를 T-test 실시한 결과 T=0.6204이다. P< .05 수준에서 무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T-test 결과, 실험 전 실험반과 통제반은 동질집단이고, 실험 후 문화 지도를 받은 실험반이 P< .05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독해 지도를 받은 통제반이 P< .05 수준에서 무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므로 실험반이 통제반 보다 독해력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험반과 통제반의 정답률 수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독해력 결과를 살펴보면, 독해 지도 전 지필 평가에서 통제반의 정답률은 57.15 %였고, 독해 지도를 받은 후 동일한 지필 평가에서 57.58%의 정답률이 나왔다. 따라서 총 0.43% 차이로 통제반의 독해력은 미비하게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실험반의 경우 문화지도 전 지필 검사에서 정답률이 58.12%였고, 문화 지도를 받은 후 동일한 지필 평가에서 정답률은 72.56%여서, 독해력은 14.44%로 향상되었다. 따라서 기존 독해 지도를 받은 통제반 보다 문화 지도를 받은 실험반의 독해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결국, 가설 1은 t-test와 정답률 수치에서 긍정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독해력에 있어서의 긍정적 결과는 영어 흥미도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는데, 그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설 2의 경우, 설문지를 통하여 영어의 흥미도를 조사한 결과 통제반은 독해 지도 전 19.2%의 학습자가 영어에 흥미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독해 지도 후 21.4%의 학습자가 영어에 흥미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따라서 독해 지도를 받은 통제반은 영어의 흥미도가 2.2%로 저조하게 향상되었다. 반면, 실험반의 경우 문화 지도 전 16%의 학습자가 영어에 흥미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문화지도 이후 54.4%의 학습자가 영어에 흥미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따라서 문화 지도를 받은 실험반은 영어에 대한 흥미도가 39.6%로 크게 향상되었다. 결국, 가설 2는 가설 1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독해 지도를 받은 통제반보다 문화 지도를 받은 실험반이 영어에 대한 흥미도가 높다는 긍정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실험을 통해 문화지도를 통한 문화의 이해가 독해력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짧은 시간에 일부 실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해 능력만을 측정하는 한계점이 있으나, 영어 학습에 흥미가 없고 학습의욕이 저하된 학습자들에게 교과서의 내용과 관련된 영어권 문화를 언어학습과 함께 지도함으로써 학습자의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도와 영어 학습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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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English Education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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