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제-이상 자기불일치와 사회불안과의 관계에서 자존감 안정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직장인 31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이 중 불성실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16부를 제외한 306부를 토대로 SPSS 23.0와 AMOS 2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서 변인들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구조방정식을 통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직장인의 실제-이상 자기불일치, 사회불안, 자존감 안정성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가를 살펴본 결과, 성별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찾을 수 있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유의미하게 실제-이상 자기불일치가 크고, 사회불안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실제-이상 자기불일치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존감 안정성이 부분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제-이상 자기불일치가 사회불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자존감 안정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사회불안을 겪는 직장인이 실제-이상 자기불일치 간의 격차를 줄이거나 자존감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사회불안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