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청소년기에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에서 외로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수원에 소재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190부의 설문지를 수집하고, 수집된 표본에 대한 통계분석을 SPSS 23.0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자녀 간 의사소통은 스마트폰 중독에 부(-)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스마트폰 중독에 부(-)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부-자녀 간 의사소통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은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자녀 간 의사소통은 외로움에 부(-)적 영향을, 외로움은 스마트 폰 중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은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자녀 간 의사소통은 외로움에 부(-)적 영향을, 외로움은 스마트 폰 중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는 부모와 자녀와의 의사소통이 성장기에 있는 중학생에게 심리적 위험요소인 외로움을 강화시키고, 스마트폰 중독을 높이는 중요 선행요인인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모가 자녀들을 어떤 관점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함 효과적인 지도를 위한 가족여가생활프로그램 등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