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통합요금제는 목적통행당 총 5회(4회 환승)까지 수단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카드자료는 인당 수단통행 5회까지 연결되는 정보가 수록된다. 수도권 통합대중교통체계에서 대략 2,000만 통행(일일 약 1,500만건 통행사슬)이 발생하며, 도시철도관련 통행은 약 800만건, 그중 약 80만건이 민자기관 관련 통행이다. 하지만 환승태그가 없는 도시철도에서 환승을 포함 한 경로선택은 모형에 의한 결과이며 그 결과에 대한 검증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그동안 교통카드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민자환승을 포함한 환승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통카드의 출발지, 도착지 정보를 활용하여 전체삭제기반 K 경로선택기법을 적용하여 경로열거를 구축하였고, 또한 민자환승정보를 추가한 경로열거 구축결과 약 80%가 최적경로에서 탐색되었으며, 약 17%는 비최적경로에서 탐색, 나머지 약 3%는 탐색이 되지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도시철도 이용자중 최소비용경로선택하는 이용자는 약 80%이며, 20%는 다른 선택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비가산성을 고려한 환승계수를 산정하였으며, 일반도시철도 경로열거분석, 민자기관 환승자료를 이용한 경로열거분석을 통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향후 환승 특성 분석을 통해 환승역에 대한 환승규모산정, Transit Assignment 의 검증자료 활용, 도시철도 운송기관간 연락운임 정산, 나아가 급행, 일반열차의 경로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 정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