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의 일반 병동으로의 전실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하기 위해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사용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연구 참여자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과 충남지역에 위치한 두 개 대학병원 내·외과계 중환자실에서 최소 48시간 이상 재원 후 일반 병동으로 전실이 이루어진 3일에서 5일 이내의 성인 환자 15명이다.
본 연구 참여자의 전실 경험은 8개의 주제와 4개의 주제모음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 환자의 전실 경험에 대한 4개의 주제모음은 ‘절망에서의 희망’, ‘살아남에 대한 감사’, ‘고통에서의 회복’,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짐’으로 도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