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감정코칭이 만 3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에 따라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감정코칭이 만 3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경기도 내 A 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연구하였고, A 어린이집 15명의 유아를 실험집단, S 어린이집 15명의 유아를 비교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실험집단 유아들은 총 10회의 감정코칭활동에 참여하였으며 비교집단 유아들은 누리과정에 기초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검사 도구로는 이정란(2003)의 부모용 자기조절력 검사를 김화자(2008)가 교사용으로 수정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기법으로는 감정코칭이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 -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감정코칭이 만 3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결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자기조절력 요인 중 ‘자기점검’의 하위요인인 ‘자기평가’, ‘자기결정’과 ‘자기통제’의 하위요인인 ‘행동억제’, ‘정서성’에 있어 긍정적인 향상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감정코칭이 만 3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자기조절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