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불안 성향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재구성과 심상재구성이 결합된 개입과 심상재구성 단독 개입이 동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척도 점수에서 절단점 이상으로 나타난 39명의 대학생을 인지재구성과 심상재구성이 결합된 집단, 심상재구성 단독 집단, 통제 집단에 무선할당하여 사전, 사후에 부정적 자기심상으로 인한 고통, 부정적 자기심상의 선명함, 부정적 자기심상에 연관된 초기 기억으로 인한 고통, 핵심 믿음을 사실로 믿는 정도를 측정하였고, 사전, 추후에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사회공포증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인지재구성과 심상재구성이 결합된 집단은 통제 집단보다 부정적 자기심상으로 인한 고통, 부정적 자기심상의 선명함, 부정적 자기심상에 연관된 초기 기억으로 인한 고통, 핵심 믿음을 사실로 믿는 정도에서 큰 감소를 보였다. 심상재구성 단독 집단은 통제 집단과 어떤 종속 측정치에서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재구성이 심상재구성을 보완하는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