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신어에 사용된 명사 파생 접미사의 비교 연구

Subtitle
-한자어·외래어 접미사를 중심으로-
Alternative Title
WANG YAN
Author(s)
Yan, Wang
Alternative Author(s)
WANG YAN
Advisor
박재연
Department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1-08
Language
kor
Keyword
신어파생 접미사한자어외래어생산성어기어종
Abstract
본고는 한·중 신어에 사용된 한자어 및 외래어 명사 파생 접미사를 중심으로 상호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고찰함으로써 그 변별적인 특성을 밝히는 것은 목적으로 한다. 제2장에서는 신어에 관한 기본적 논의로서 신어의 정의와 범위, 한·중 신어의 조어 방식을 논의한다. 신어란 새로운 사물이나 개념의 표시를 위해서 일정한 기간 동안에 사회의 인정을 받고 널리 사용되되, 아직 사전에 등재되지 않는 어휘이다. 신어의 범위는 임시어, 유행어, 전문어, 은어 등과의 구별을 통해서 정한다. 신어의 조어 방식을 관찰함으로써 파생의 조어 방식과 접미사의 중요성을 확인한다. 제3장에서는 한·중 한자어·외래어 접미사의 판별 기준을 논의하여 본고의 신어 자료에서 나타나는 접미사의 목록을 제시한다. 접미사의 판별 기준은 일반적으로 접미사들이 갖춰야 된 판별 기준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어휘적 의미의 약화를 제일 중요한 기준으로 간주한다. 이런 판별 기준에 의해서 본고의 신어 자료에서 ‘-家, -男, -女, -盲’ 등 17개의 한국어 한자어 접미사들이 발견되고 ‘-族, -姊, -嫂, -壇’ 등 33개의 중국어 원어 접미사가 발견된다. 그리고 한국어 외래어 접미사는 ‘-이즘, -테크, -파라치, -티즌, -팅, -이스트, -텔, -깡, -바, -맨, -룩, -이언, -어’ 등이 있고 중국어 외래어 접미사는 ‘-吧, -門, -領, -客, -秀, -的’ 등이 있다. 제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한·중 신어에 사용된 한자어·외래어 접미사를 비교한다. 한자어 접미사의 비교는 의미 기능 분류의 비교, 어기 양상의 비교, 개별 접미사의 비교 등을 다루고, 외래어 접미사의 비교는 의미 기능 분류의 비교, 어기 양상의 비교, 차용방식의 비교 등을 다룬다. 한·중 신어에 사용된 한자어 접미사는 의미 기능 분류에서 서로 다른 의미 기능이 있지만 대부분의 의미 기능은 일치한다. 그 중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의 수량이 제일 많고 생산성이 제일 강하다. 어기의 어종에서 한국어 한자어 접미사들은 외래어 어기와 잘 결합되는 반면에, 중국어 원어 접미사들은 외래어 어기와 결합되는 예가 많지 않다. 어기의 품사에서 서술성 명사 어기와의 결합은 중국어 원어 접미사보다 한국어 한자어 접미사가 더 활발하며 동사 어기, 형용사 어기와의 결합은 중국어 원어 접미사가 더 활발하다. 그리고 부사 어기와의 결합은 한국어에서만 발견된다. 음절수에서 한국어에서는 2음절 어기가 일반적이지만 중국어에서는 주로 1음절어기나나 2음절 어기이다. 한국어에서 다음절 어기가 많이 쓰여 있지만 중국어에서는 다음절의 사용이 아주 제한적이다. 개별 접미사의 비교는 한·중 신어에 공통적으로 있는 접미사를 비교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의미 기능, 생산성, 어기 양상 등 면에서 다룬다. 외래어 접미사의 의미 기능 분류에서 ‘사람, 사물, 행위나 사건, 장소’를 나타내는 외래어 접미사가 한·중어에서 공통적으로 있지만, ‘사상’을 나타내는 외래어 접미사는 한국어에만 있다. 어기 양상에서 한국어 외래어 접미사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혼종어 어기와 잘 결합되고 외래어 어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에, 중국어 외래어 접미사는 외래어와의 결합이 아주 제한적이다. 한·중 외래어 접미사 어기의 품사는 주로 명사이다. 음절수에서 중국어 외래어 접미사 어기의 음절수가 강한 규칙성을 보인다. 한국어 외래어 접미사들 중에는 규칙성을 보이는 접미사가 몇 개 있지만 전체 어기의 음절수가 수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차용 방식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차용 방식은 음역 방식이다. 의역과 반의역반음역의 차용방식은 중국어에만 있고 영어의 접미사를 직접 음역해서 본국 언어의 접미사로 쓰이는 방식은 한국어에만 있다.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결론으로서 논의를 정리하고 요약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9814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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