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수도권의 광역교통의 처리를 위한 철도망 중심으로의 수단전환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접근수단을 포함하는 수단분담모형이 부재하여 정확한 철도교통의 분담률의 추정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특히 신규철도노선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를 추려내기에는 기존의 모형구조는 부진한 면이 있다. 또한 일률적인 수단선택모형으로 보행수단과 동력수단을 SP(Stated Preference)조사를 할 경우 편기 조사결과, 표본의 수, 신뢰성 등의 한계점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구통행 실태조사를 이용하여 철도로 접근하는 수단 중 보행접근수단에 대하여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통하여 수단분담모형을 구축하였다. 또한 각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승산비(odds ratio)로 계량화하여 향후 가구통행실태조사를 이용한 철도 접근 보행수단 분담모형 추정의 방법론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정규적 통행목적(출근, 귀가)과 남성일수록 철도 접근 보행수단 분담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현재 역세권 주변에서 이용하는 계층을 나타낸다. 차내시간 계수는 음의 계수로 환승 후 2차 통행이 타수단에 비하여 단거리 통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외 거주자(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일수록 철도 접근 보행수단 분담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현재(2006)의 경기도 역세권 주변의 거주형태가 저밀도의 연립/다세대/단독주택임이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비동력수단 중 자전거 수단분담률이 1% 증가함에 따라 보행 수단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간접적으로 추정하였다. 상기의 결과는 대도시권 교외지역의 철도 보행 접근망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의 개발에 활용되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계획 역시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