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바라보는 영재의 특성 인식과 우리나라 영재교육에 주는 시사점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생이 영재교육을 받는 동안 만난 동료를 통해 영재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시사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하여 한국영재학교를 졸업한 6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영재의 특성에 대한 인식을 인텨뷰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첫째, 영재는 자기 주도성이 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자신이 정한 기준에 부합하면 영재성을 발현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관심을 갖지 않는다. 둘째, 문제 해결력은 일반학생보다 뛰어나고, 일반학생과 다르게 효율성과 정보 활용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셋째, 지적 능력은 영재성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이고 과학영재는 학문 특수성으로 제시할 수 있다. 넷째, 외국의 영재와 비교하면 지적 영역에는 차이가 없지만 우리나라 영재는 정서적인 부분에서 사회적 영향을 받아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영재교육의 문제점은 입학 초기 영재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며, 지적 교육과 더불어 정서적 교육도 필요하다. 여섯째, 영재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적 호기심을 자극 할 수 있는 개방적, 자율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일곱째, 영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져야 하고, 그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진로와 더불어 재정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