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수익률의 변동성은 위험관리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오랫동안 금융기관의 관심에 대상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를 정확히 추정해내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KOSPI 200 지수 옵션가격으로 산출된 내재변동성의 미래변동성에 대한 예측력을 과거변동성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기존 연구의 한계점으로 지적되었던 등가격 옵션의 내재변동성을 이용한 예측력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거래량 가중치 내재변동성과 거래대금 가중치 내재변동성을 이용하여 내재변동성의 예측력을 분석해 보았다. 예측력의 분석은 단순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재변동성이 과거변동성에 비해 더 나은 예측력을 보였고, 내재변동성 내에서는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풋옵션보다 더 나은 예측력을 보였다. 그리고 거래량 가중치 내재변동성과 거래대금 가중치 내재변동성이 등가격 내재변동성에 비해 더 나은 예측력을 보였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로그 변환을 한 후의 내재변동성이 그 이전에 비해 예측력이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등분산 가정이 충족되지 않아 이를 교정한 후 예측력을 검증해 보았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