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들의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 학교생활적응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초등학생의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제시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초등학생의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변인(성별, 친한 친구 수, 거주지역)에 따라 낙관성, 사회적 기술, 학교생활적응은 차이가 있는가?
둘째, 초등학생의 낙관성, 사회적 기술, 학교생활적응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셋째, 초등학생의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은 학교생활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대상은 경기도 00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 6학년 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총 설문지는 800부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정리과정에서 불확실하거나 불성실한 반응 또는 각 사례별로 반응하지 않은 285부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5학년 182명, 6학년 333명 총 515부(남자 271명, 여자 244명)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경기도 00시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신도시지역 1개교, 구도시 및 읍지역 2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부호화를 거쳐 SPSS 통계프로그램 (Windows 용 한글판 17.0)를 이용하여 첫째, 모든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의 내적일치도 계수(a)를 산출하였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빈도를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측정 변인들의 인구통계학적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독립변인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넷째, 각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기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낙관성은 남녀 차이가 없으나, 사회적 기술과 학교생활적응은 남녀간 유의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낙관성, 사회적 기술, 학교생활적응 모두 연구대상자가 생각하는 친한 친구 수와 거주지역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다. 둘째, 낙관성과 학교생활적응, 사회적 기술과 학교생활적응 둘다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다. 셋째,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의 하위요인은 각각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요인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연구의 임상적 교육적 의의는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 학교생활적응이 서로 정적 상관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하여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함을 검증하여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결국, 초등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좀더 잘 적응하기 위한 낙관성과 사회적 기술 변인의 영향에 대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초등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겠고 특히 본 연구에서 학교생활적응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사회적 기술이므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적응을 위하여 사회적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을 돕도록 노력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