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반성적 반응양식을 내부초점적 반성과 객관적 반성으로 구분하고, 두 가지 반성의 차별적 특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648명을 대상으로 설문하였고,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가정한 반성적 반응양식의 2요인 모형을 확인적 요인 분석으로 확인하고 교차 타당화 하였다. 둘째, 부분상관 분석 결과 내부초점적 반성은 반추, 우울과 유의미한 정적인 상관을 보인 반면, 객관적 반성은 우울과 부적인 상관을 보였고, 탈중심화, 사회적 문제해결과는 유의미한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셋째, 내부초점적 반성은 반추를 매개로 우울에 영향을 미쳤고, 객관적 반성은 탈중심화를 매개로 사회적 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쳤다. 넷째, 다집단 분석 결과 내부초점적 반성의 매개모형과 객관적 반성의 매개 모형은 남/녀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반성적 반응양식이 방식에 따라 구분될 수 있으며, 각각의 반성적 반응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시에 서로 차별적으로 심리적 특성들과 관계를 맺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