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교사들의 인식과 선정기준 개선 방안

Author(s)
유현종
Advisor
고호경
Department
교육대학원 수학교육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3-02
Language
kor
Abstract
본 연구의 시작은 교과서 선정에 따른 타 과목들의 선정기준에 관한 연구결과였다. 교과서 선정기준에 따른 인식조사와 선정기준 재설정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수학교과서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내용이 수정되는 부분에 있어서 각 교과서별 교수방법에 차이가 교과서 선정을 더욱더 중요하게 하고, 특히 수학교과의 경우 교과서의 내용이 학생들의 인지적, 정의적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교과서 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학 교과서 선정 실태조사를 통해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고려하는 교과서의 내적기준과 외적기준에 대해 고찰하고, 선정기준안에서 가장 중요시여기는 요소와 가장 고려하지 않는 요소를 분석하여 좋은 교과서의 기준과 그에 따른 교과서 선정 기준안을 재설정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크게 관련 문헌 연구와 리커드 척도 설문 조사, 그리고 인터뷰 조사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먼저 진행된 것은 연구에 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과서 선정제도의 변화 과정을 조사하고, 변화과정에 따른 이론적 배경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외국의 교과서 선정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제도와 비교함으로써 외국 사례가 시사하는 바를 결과분석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그 다음단계로 진행된 설문지 문항 개발과 대상자 설정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검정 교과서 선정 매뉴얼’을 토대로 구성한 예비 설문 결과를 가지고 설문지 문항 일부를 수정하여 체계화 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중 5번 문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검정 교과서 선정 매뉴얼’을 교과서 선정 시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한 척도와 실제 선정 시 고려한 척도를 점수로 기입하도록 하는 리커트 척도 방식으로 재구성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이 각 연령별, 경력별, 성별, 그리고 학교군 별로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분석한다. 그 후 이루어진 인터뷰에서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각 평가기준에 대한 세부내용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시사점을 도출한다. 마지막으로 선행연구와 관련지어 새롭게 개선되어야 할 교과서 선정기준에 대해 제언한다. 본 연구는 교과서의 자율성 확대로 인해 교사들의 교과서 선정이 더욱더 중요해 짐에 따라 교과서 선정 기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였다. 이에 따라 수학 교과서 선정 실태조사를 통해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고려하는 교과서의 내적기준과 외적기준에 대해 고찰하고, 선정기준안에서 교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와 가장 고려하지 않는 요소를 분석하고 요소별 구체적인 내용과 원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리고 좋은 교과서의 기준과 그에 따른 교과서 선정 기준안을 재설정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수학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다양한 교과서를 세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마련과 교과서를 선정하기에 앞서 좋은 교과서를 선정할 수 있는 교사들 간의 토의 시간 마련, 그리고 수학 교과서의 특성을 반영한 선정기준안 마련이다. 다음으로, 외국의 사례와 본 연구의 양적연구, 질적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학교과서 선정 기준안을 제언한다. 첫 번째로, 중요도가 낮게 측정되었던 ‘교육과정’영역의 ‘교육과정 부합성’기준 아래 세 항목을 하나로 통합하여 새롭게 구성 하였다. 그리고 ‘학습 내용 선정’영역의 ‘중립성’기준 역시 그 아래 두 항목을 하나로 통합하여 재구성 하였다. 두 번째로, 강조되어야 하는 항목으로는 ‘학습내용 조직’영역에서 ‘학습요소가 유용하게 구성되어 있는가?’항목이다. 따라서 새로이 ‘수학적 과정’기준을 추가하여 세분화 된 단계에서 교과서 내에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학적 과정(문제해결, 의사소통, 추론)이 나타나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로, 난이도의 적절성을 강조하기 위해 ‘내용수준의 적정성’ 기준을 세분화 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수․학습 활동의 유용성’기준 아래의 항목 중에서 학습자의 반성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과서의 활동들이 학습자가 질문하고, 반영하고, 비판적 사고를 하며 문제해결 및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라는 항목을 추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같이 수학 교과에 맞는 선정 기준과 그러한 기준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인 마련이 동반된다면, 수학 교과서 선정이 조금 더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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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Mathematics Education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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