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매력에 의한 소부대 리더-부하간의 LMX향상과 부대 안전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한국 육군은「국방개혁 2020」이라는 획기적이고 중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아날로그적인 부대구조를 개선하고 디지털화된 첨단의 군으로 거듭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국가 최후의 보루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격변하는 현시점의 상황속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군의 의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많은 환골탈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자녀들로 구성된 군내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는 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가 있어야 하는 군의 존재 의미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이런 것으로 유발되는 대군신뢰 손상에 의해서 군의 강력한 개혁의지는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군은 장병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제대별 특성에 맞게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많은 예방노력에 불구하고 문제발생시 사후 처리과정에서는 리더십의 부재로 통칭될 수 밖에 없는 간부와 병사간의 대화 부족, 문제병사의 조기발견 실패 등의 여러 원인이 도출되게 된다. 육군의 최말단 전투조직인 중·소대급의 소부대의 경우 이런 사고는 부대의 전투력 저하로 직결되며 이는 군으로서는 반드시 예방하고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할 것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대대급 1개부대와 그 예하 중·소대급 8개부대를 선정하여 과중한 업무과 열악한 업무환경속에서 부하들과의 대면접촉이 쉽지 않은 소부대의 경우 리더와 부하 상호간의 대인매력이 리더와 부하간의 LMX의 질적 정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또한 리더와 부하간의 LMX의 질이 부대의 안전성(사고예방) 향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문지법을 사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하였으며 대인매력의 여러 요소중 어떤 것이 부대의 안전성 향상의 핵심적인 요소인지를 확인하여 실제적으로 적용가능한 부대의 안전성 향상 대책을 검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