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의 개발이 트렌드가 됨에 따라 시스템 개발의 방향은 종전의 디바이스와 알고리즘의 성능에 의존한 한계를 드러낸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서비스에 기반을 둔 다원적이고 장치 독립적인 시스템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능형 감시시스템은 유비쿼터스 공간내에 설치된 카메라와 같은 비전센서들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 하고 위험상황에 대비하는 대표적인 유비쿼터스 시스템이다. 종래의 비전시스템에 관한 연구는 주로 비전 카메라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오브젝트 인식, 추적 알고리즘의 개발이 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능공간이라는 개념의 새로운 유비쿼터스 시스템은 비전디바이스 성능에 독립적인 비전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증대시켰고 디바이스 단위의 성능평가가 아닌 공간 내에서의 목적에 따른 비전센서 배치 방법론과 센서배치에 따른 사용자의 서비스 수급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공간설계에 대한 이론을 요구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여 정적인 공간정보를 다각도로 분류하고 사용자의 이동패턴을 모델링한 에이전트를 통해 공간중요도를 도출하고 주어진 공간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