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사회과 통일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학생들의 통일 의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자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사회 교과에 통일 부분을 추출하여 학습자 중심의 통일 교육 지도안을 개발하여 수업에 적용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안산시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 192명으로 하였으며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의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 하였다. 실험 집단에서는 본 연구자가 학습자 중심의 통일 교육 지도안을 개발하여 통일 교육을 실시하고 통제 집단에서는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을 실시하였다.
학습자의 통일 의식을 통해 학습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 집단 설계(설문 조사)에 기초하여 실험하였으며 T검증과 F검증 방법을 사용하여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두 집단의 동질성 검사에서는 통일 수업 이전 응답 평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p. < .05 수준에서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동질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와 대북 지원 찬반 여부’에 대한 설문지 평균을 비교해 보면 학습자 중심의 통일 교육이 학생들의 통일 의식 변화에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의 ‘학교 통일 교육 관심도’에 대한 설문지 평균을 비교해 보면 학습자 중심의 통일 교육이 학생들의 통일 의식 변화에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의 ‘통일 과정의 참여도와 통일 한국에 대한 인식도’에 대한 설문지 평균을 비교해 보면 학습자 중심의 통일 교육이 학생들의 통일 의식 변화에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통일 교육이 전통적 강의식 통일 교육에 비해 학생들의 통의 의식 변화에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