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뿐만 아니라 개인의 의식과 삶의 양식 등 인간이 생활하고 있는 모든 영역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정보화 사회는 정보 불평등 문제를 발생키고 있으며, 기술변화에 적응하기 힘든 장애인의 경우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정보사회의 단계를 넘어 사람과 컴퓨터, 그리고 사물이 하나가 되는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이동을 촉진시키고 있다. 유비쿼터스 사회에서도 여전히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의 정보격차와 관련된 연구와 유비쿼터스 관련 연구에서 미비하게 다루었던 장애인의 정보격차에 중점을 두어 연구를 진행하였고,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해 발생하는 정보격차를 유비쿼터스격차(ubiquitous divide)라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장애인이 U-City에서의 서비스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정보격차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고, 그러한 정보격차의 원인들이 성별, 연령, 장애유형, 장애등급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장애인의 유비쿼터스격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용의도 및 요인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장애인의 경우 U-City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여성 장애인에 비해 높았고, 젊은 연령의 장애인이 상황인식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다. 접근성이 낮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사용의도 및 상황인식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다.
제시한 연구모형을 토대로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을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① 기존의 정보화 기기의 이용과 관련된 연구들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는 기술수용모델(TAM:Technology Acceptance Model)만으로는 장애인의 경우에 적용 시켰을 때 U-City 서비스의 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정보 격차에 대한 적합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한다. ② 장애인의 경우는 기술수용모델 요인보다는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같은 심리적 요인과 정보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및 정보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접근성 요인이 U-City 서비스의 사용의도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③ 정보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상황 인식 서비스의 필요성은 기술수용 요인, 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미쳐서 U-City 서비스의 사용의도를 높여 유비쿼터스격차 해소에 도움을 준다.
Alternative Abstract
The development of the Information Technology(IT) has brought enormous change to the human life, not even only to the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cultures, but all the way through the people's consciousness and cultural patterns. However, the information society resulted information inequality issues and especially to those disabled people, who has more difficulties on the technology adaptation, the "digital divide" symptom is significantly found.
At present the rapid development of IT has gone beyond the level of the information society and it is accelerating the ubiquitous society that will combine people, computers, and all objects into one. And during the time of ubiquitous the "digital divide" will still exist.
This research is focused on the digital divide of disabled people that were insufficiently covered in the research of digital divide and ubiquitous. From the empirical study of the effect that the disabled contributes on the service usability in U-City, the factors of background of the digital divide, and the difference of such factors in types of sex, ages, disabled types, and disabled class, and finally how the ubiquitous divide of the disabled affects have been researched.
From the analysis of Using Intention and difference by factors based on the population statistics, disabled male are more intentional to use the U-City rather than disabled female and younger group is more aware of the demand of the circumstance-recognition services. Classified disabled people who have low accessibility have more demand on the purpose of the usage and Context Aware Services.
Based on the proposed study model and by analyzing the model by structural equation, following resulted was gained. ① With the TAM (TAM : Technology Acceptance Model), which is commonly used in the studies of IT devices and services, the digital divide of the disabled cases cannot be identified sufficiently since it is not eligible for Using Intention of U-City Services. ② In case of the disabled, the mental factors like willingness to overcome the impediment and accessibility like environment to meet the information services and ability to access the services are more effective on Using Intention of U-City Services rather than TAM. ③ Regarding the digital divide exists, the demand of Context-Awareness Services affects on the mental and technology adaptation factors and it eventually results the high demand of the U-City service usability to reduce the ubiquitous div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