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이동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입출력 디바이스의 선호도 평가 및 요구사항 도출을 통해 휴먼 인터페이스 설계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실차 실험으로 피험자 10명을 선별하여 인터뷰(Interview), 소리내어 생각하기(Thinking Aloud), 설문평가(Questionnaire), 수행도 측정(Performance Measurement)을 하였으며 Quartile를 통한 영상데이터를 GOMS-VPA(Verbal Protocol Analysis)분석하였다.
출력 디바이스의 위치는 비/주행 시Headrest를 가장 선호하였다. 특히 비 주행 시Upper Seatback에서 주행 시 진동에 의한 메스꺼움으로 인해 Headrest로 위치 변경도 있었다. 따라서 출력 디바이스의 수평적 위치는 측방보다는 전방이 적합하고, 수직적 위치는 최적 시각라인 보다 아래는 부적합하다. 출력 디바이스의 크기는 10.4”와 8”중 10.4”(100%)를 선호하였고 해상도는 비 주행 시 1024×768 (80%)을 선호하였으나 주행 시에는800×600(60%)의 선호도가 높았다. 인터뷰를 통해 이는 주행 시 진동으로 인한 가독성 저하와 눈의 피로 증가가 원인임을 확인하였고 정보의 양보다 텍스트의 크기가 선호도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추론된다.
입력 디바이스는 총 7가지 유형(Optical, Trackball, Keyboard Trackball, Air, Pen, Touch Pad, Touch Screen)으로 선호도와 조작 편의성을 실험하였다. 비 주행 시에는 Optical Mouse, Touch pad 순으로 선호하였으나 주행 시에는 Optical Mouse, Trackball Mouse순이었다. 비/주행 시의 선호도 변화는 대응표본 윌콕스 부호순위검정 (Wilcoxon signed ranks test) 결과 유의한 변수는 Trackball 하나로 나타났다. 5가지 세부 조작 기능의 수행도 평가를 통해 Pointing 기능이 비/주행 간의 에러율 차가 크고 진동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실험은 선행연구로써 다양한 종합 수준으로 결과값이 분산된 경향이 있으므로 구체화된 범위의 실험이 요구되며 입력 디바이스에 익숙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텔레매틱스와 이동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컨버전스를 위한 환경 구축의 지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