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특별활동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조사

Abstract

본 연구는 보육시설의 방과후 특별활동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조사에 대하여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수원시, 평택시와 인근 읍면 지역에 소재한 보육시설에 재원하고 있는 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여 질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이 중에서 회수된 340부를 자료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박희원(2000)이 제작한 설문지를 연구자가 보완ㆍ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연구방법은 설문조사방법을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통계적 분석방법을 적용하였으며 통계처리는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인 SPSS(ver.11.0 : SPSS Inc., 200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문항별 사용 척도에 따라 빈도분석(frequency) 및 평균값(mean) 분석으로 자료의 특성을 정리하였고, 카이제곱검정과 분산분석(ANOVA)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보육시설의 방과후 특별활동교육의 실태로는, 첫째, 방과후 특별활동에 실시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 미술, 사물놀이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아의 성별 선호도는 남아, 여아 모두 영어와 미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의 교육정도에 따른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 참여도는 영어, 미술은 차이가 없으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피아노를, 수준이 높을수록 색종이 접기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직업유무에 따른 특별활동 프로그램 참여도는 전업주부의 경우 영어-미술-발레의 순으로 집계되었고, 직업이 있는 어머니의 경우 영어-피아노-미술-사물놀이-발레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가정의 월평균소득에 따른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 참여도는 소득이 낮은 집단의 경우 영어-미술-다도와 예절-피아노의 순으로, 소득이 높은 경우 영어-미술-발레, 태권도, 사물놀이가 유의한 순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의 방과후 특별활동 교육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으로, 특별활동에서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영어-미술-사물놀이로 나타났다. 또, 보육시설의 방과후 특별활동 교육비의 적정선은 3만원˜ 3만 5천원을, 특별활동 지도자로서 외부강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