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층 필름은 포장재, 방습, 외장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4년부터 합성수지 필름류 포장재 역시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에 의한 재활용의무대상에 포함되어 분리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부 지자체에서는 배출시설 및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완전하게 정착되지 않아 다층 필름의 대부분이 다양한 종류의 이물질들과 혼입되어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폐기된 다층 필름은 특별한 처리 없이 간단한 선별 작업을 거친 후 RPF, RDF의 생산 또는 유화 공정에 사용되나 아직도 대부분은 단순히 소각하여 열원으로 회수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1]
본 연구에 앞서 선행연구를 실시하여 국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고자 함에 1차적 목표를, 발생되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부하량을 최소화 하는데 그 2차적 목표를 두고 폐플라스틱의 재생공정을 개발하였다. 그러나 재활용 공정 중 발생하게 되는 환경적 오염의 최소화를 실현하지 못함으로써 많은 환경비용이 요구되어 환경오염의 저감방안 및 효과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폐플라스틱 재생 공정 중 발생되는 폐수의 처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대상폐수는 pH가 높고, 다량의 유기물 및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폐수를 황산 처리를 통한 응집을 유도하여 전체 고형분의 30~40%까지를 제거 하고 COD, 탁도, 점도 등을 낮춰 재활용공정에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처리 되어진 용액을 사전 연구공정에 사용을 하여 재사용가능성 여부를 판단하였다. 그 결과로 5회에 걸쳐 재사용을 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재활용공정에 사용되어 지는 화학약품의 양을 50%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한 회당 사용되는 물의 사용량 역시 6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