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 가해 피해 아동의 사회적 지위와 성격 특성에 대한 연구

Abstract

집단 따돌림 가해·피해 아동의 사회적 지위와 성격 특성에 대한 연구 본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집단 따돌림의 가해 아동, 피해 아동, 가해-피해 아동의 사회적 지위와 성격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된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따돌림 가해 아동, 피해 아동, 가해-피해 아동 집단은 사회적 지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둘째, 집단 따돌림 가해 아동, 피해 아동, 가해-피해 아동 집단은 성격 특성에서 차이를 보일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수원시 도시지역에 있는 2개의 초등학교 남녀학생 573명이다. 연구도구는 가해 아동, 피해 아동, 가해-피해 아동을 선별하기 위해 Wiggnis와 Winder가 개발하고 Perry, Kusel, Perry(1988)가 수정한 동료 지명 검사지를 번안하여 사용하였고, 사회적 지위를 측정하기 위해서 Moreno가 계발한 동료 지명법을 사용하고 Coie, Dodge, Coppotelli(1982)의 방법을 이용하여 사회적 지위를 분류하였다. 성격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인성의 하위 영역 중 안정성, 활동성, 지배성, 사회성, 책임성, 사려성의 6개 하위 영역에 대하여 각 20문항씩 총 120문항으로 이루어진 김정희(2003)의 검사지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따돌림 가해 아동, 피해 아동, 가해-피해 아동의 사회적 지위는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다. 둘째, 집단 따돌림 가해 아동, 피해 아동, 가해-피해 아동의 성격 특성은 활동성과 지배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볼 때, 집단 따돌림 가해 아동, 피해 아동, 가해-피해 아동의 사회적 지위 및 성격 특성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