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현적 자기애가 사회공포증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자기 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가 사회공포증의 근본적 원인임을 밝히고, 내현적 자기애가 사회공포증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자기 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했다. 자료는 454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수집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구조방정식으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료는 부분 매개 모델을 지지했다. 따라서 내현적 자기애는 사회적 자기 효능감을 감소시킴으로써 사회공포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내현적 자기애 그 자체로도 사회공포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사회공포증을 유발하는 상황에 따라 그에 영향을 미치는 내현적 자기애와 사회적 자기 효능감의 요소도 다를 것이라고 보고 각각에 대해 개별적인 매개 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했다. 결과에 따르면 내현적 자기애의 고유요인은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의 효능감을 매개로 해서 상호작용 상황에서의 불안에 영향을 미쳤으며, 내현적 자기애의 고유요인과 공통요인은 주시 상황에서의 효능감을 매개로 해서 주시 상황에서의 불안에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에 관해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