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홍수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늘날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와 이론을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많은 정보와 이론들을 다 알기란 어려운 일이며 불가능한 일이다. 중요한 점은 그 많은 정보와 이론들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이론이 무엇이며,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 져야 하는가? 그 적절한 대답이 발견학습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발견학습에서 가장 풍부한 이론을 제시하고 있는 Bruner는 발견은 어떤 사실을 보고 그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통찰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 사실을 재정리하고 변환하는 것이며, 발견학습은 학습자들에게 교과를 최종적인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조직하도록 요구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학습이라고 하였다.
본 논문은 발견학습과 관련된 문헌을 수집하고 분석, 정리,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본 논문은 발견학습에 관한 문헌과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발견학습의 개념을 탐구하고, 주요 요소를 고찰함으로써 발견학습의 방향을 규명하고 적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발견학습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발견학습은 가능한 교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지력을 통해 지식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라고만 주장하는 기존의 발견학습에 대한 생각에 반대하여 교사는 올바른 발견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문제상황에서 학습자들이 문제 해결에 적절한 정보와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는 입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