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악성 종양의 발병이 늘면서 전이성 뇌종양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원격전이가 있는 대부분의 종양은 4기로 분류하여 수동적인 치료만 실시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으나 최근에는 진단 기술의 발달로 전이성 뇌종양 자체가 조기에 진단되기도 하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및 보존적 요법 등의 발달로 전이성 뇌종양 환자에 대한 치료 결과를 향상시켰다. 한편 수술 기법의 발달로 수술적 치료의 합병증이 줄어들면서 이 역시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써 인식되고 있다.
이에 저자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전이성 뇌종양을 진단받은 42명의 환자를 실험 군으로 설정하여 원발성 종양의 종류와 전이 되는데 걸린 시간, 두개강내 전이로 환자가 호소하였던 증상, 시행했던 수술 방법, 수술 전과 수술 후의 기능적 평가 ,그리고 수술 후 재원 기간 등을 분석하였다.
환자의 기능적 평가는 Karnofsky Performance Scale을 이용하였다.
또한 전이성 뇌종양을 진단받고도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등의 보존적 치료만 실시한 27명의 환자를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두개강내 전이가 진단된 시점부터 사망하기까지 기간을 수술을 시행한 실험 군과 비교하였다.
실험 군에서 전이성 종양이 전이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원발성 종야의 악성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술 전후의 KPS를 비교한바 수술 직후 기능적 향상이 관찰되었다.
또한 실험 군과 대조군의 집단 동질성을 KPS로 비교하여 동질성을 확인 한 후 생존 기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실험 군에서 대조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생존기간이 긴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Eloquent area의 병변을 수술한 4례에서 고식적인 개두술 이외 각성 개두 술을 사용하였는데 수술 후 신경학적 결손이 악화되는 경우 없이 종양을 제거하였다. 낭종성 병변을 가진 6례에서 오마야 리저브를 삽입하고 낭종액을 흡인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는데 역시 신경학적 결손이 악화되는 경우 없이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로 인한 사망률은 3(7.14%)례였는데 순수하게 수술과 연관도 합병증은 2례였다.
추후 대뇌 지도화(brain mapping)에 대한 연구가 좀더 활발해지면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