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초기 부모와의 불안정 애착과 경계선적 성격 특성 간의 관계를 부적응 도식이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였다. 또한 경계선적 성격 특성과 이성관계, 성취 기능 및 적응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정서지지 결여, 불신, 결함, 고립/단절, 상실우려, 충동/분노의 부적응 도식은 애착과 경계선적 성격 특성 사이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계선 성격 특성과 이성관계에서의 갈등해결 전략과 이성관계 만족도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갈등해결전략 중 긍정적인 전략에서는 경계선적 성격 특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부정적인 전략은 경계선적 성격 성향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더 많이 사용하였다. 이성관계 만족도에서는 집단 간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경계선적 성격 성향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평균 학점이 더 낮고, 친한 친구의 수가 더 적었으며, 우울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Alternative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of the early parent insecure attachment and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mediating maladaptive schema among 304 college students. Also it is investigated relationship of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and couple relationship, function of achievement, adaptiveness, and depression.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schemas of lack of emotional support, mistrust, defectiveness, isolation/disconnection , fear of loss, impulsive/anxiety mediated perfectly the relationship between early parent attachment and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2) the group with high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used negative strategies than one with low borderline features and there was no group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to couple satisfaction. 3) the group with high borderline features had a lower credits, a fewer of friends and manifested higher of depression than one with low borderline fe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