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상업시설의 엔터테인먼트 구성과 효과에 관한 연구

Abstract

20세기 후반, 기존 상업시설에서의 단순 판매기능 외에 식음과 엔터테인먼트가 집적된 복합상업시설이 등장하였다. 과거와 차별화된 형태로써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상업시설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공간의 개념으로 진화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은 ‘즐거움’으로 상업시설에서는 ‘경험을 통한 소비’, 즉 상업시설에서 볼거리와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오래 머물고 싶고, 즉흥적, 충동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집객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상업시설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구성요소들은 찾아 분석하고, 엔터테인먼트가 상업적 효과가 있는지 웨스턴돔, 코엑스몰, 신도림 테크노마트, 아이파크몰의 이용객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상업시설의 선택, 이용행태, 이용결과를 조사하였다. 위의 과정을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수도권이 8개 상업시설-웨스턴돔, 라페스타, 코엑스몰, 센트럴시티, 강변 테크노마트, 신도림 테크노마트, 하이브랜드, 아이파크몰의 건축 유형을 분석하여 실외 가로형, 실내 가로형, 타워형, 다발형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각 건축 유형별 대표 사례(웨스턴돔, 코엑스몰, 신도림 테크노마트, 아이파크몰)를 선정하여 엔터테인먼트의 구성요소를 찾아 분석하였다. 둘째, 4곳의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의 상업적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설문을 하였다. 설문결과 상업시설을 선택하는데 있어 배경엔터테인먼트, 목적엔터테인먼트, 충동엔터테인먼트 중 목적엔터테인먼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이용객들의 상당수가 상업시설 방문 전 예상 체류시간, 지출금액, 이용시설 개수보다 실제 체류시간, 지출금액, 이용시설 개수가 많았다. 상업시설별 엔터테인먼트 만족도의 경우 웨스턴돔은 배경엔터테인먼트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나머지 세 곳은 상업시설 선택시 중요도와 마찬가지로 목적엔터테인먼트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엔터테인먼트와 이용행태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배경엔터테인먼트-초과 체류시간’, ‘목적엔터테인먼트-초과 지출금액’은 상관계수 0.01수준(양쪽)에서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상업시설의 상업적 효과인 집객, 체류, 소비와 배경엔터테인먼트, 목적엔터테인먼트, 충동엔터테인먼트를 조사?분석하고 상관관계를 찾아 향후 상업시설 개발시 상업시설의 목적에 따른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을 함에 있어 기초자료 제공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