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 아동의 공격성과 학교생활적응

Alternative Title
LEE, YUONG JIN
Author(s)
이영진
Alternative Author(s)
LEE, YUONG JIN
Advisor
지승희
Department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08-02
Language
kor
Keyword
결손가정공격성학교생활적응초등학생
Abstract
본 연구는 결손가정 아동들의 가족해체원인과 가족결합 형태에 따라 공격성과 학교생활적응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럼으로써 결손가정 아동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결손가정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서 바람직한 적응을 하도록 교육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결손가정의 문제를 개인이나 가정의 일이 아닌 사회문제로 재조명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결손가정 아동의 공격성과 학교생활 적응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 Y지역 10개교 초등학교의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측정도구로써 학교생활적응 측정 도구는 안향숙(2003)의 질문지를 참고로 하여 박현아(2005)가 아동의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 사용한 것을 이용하였으며 공격성 검사는 Buss와 Durkee(1957)가 개발한 적의성 검사(An Inventory for Assessing Different Kind of Hostility)의 일부로 된 공격성 진단검사와 Murray의 욕구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황정규(1964)의 욕구진단검사 중 공격욕구 검사를 참고로 한 신혜영(2003)의 공격성 척도 검사를 이용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상가정 아동과 결손가정 아동의 공격성을 비교해 보면, 공격성 하위요인 중 흥분성은 결손가정 아동이 정상가정 아동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학교생활적응은 정상 가정 아동이 결손가정아동보다 교우관계와 학습활동에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결손가정 아동의 가족결합 형태에 따른 공격성은 부자가정의 아동이 모자가정의 아동보다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요인별로 살펴보면, 부자가정 아동이 모자가정 아동보다 언어적 공격성과 간접적 공격성 그리고 공격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결손가정 아동의 가족결합 형태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은 부자가정 아동이 모자가정 아동보다 교우관계와 학습활동 그리고 학교생활적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결손가정 아동의 가족해체 원인에 따른 공격성은 사별이나 직장으로 인해 한부모와 살게 된 아동보다 이혼에 의해 한 부모와 살게 된 경우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직장으로 인해 한 부모와 살게 된 아동이 다른 아동보다 간접적 공격성이 낮으며, 한 부모의 사별로 인해 한부모와 살게 된 아동이 다른 아동보다 부정성과 흥분성, 그리고 공격성이 낮음을 알 수 있다. 결손가정 아동의 가족해체 원인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은 사별과 별거로 인한 아동이 다른 아동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가족해체 원인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학교에서의 생활은 가족해체의 원인과는 별다른 상관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결손가정 아동이 보이는 흥분성으로 인해 교우관계와 학교생활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공격적 양상은 아동기 초기에 형성되므로 아동에게 교육 또는 상담을 통하여 사회적 관심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공격성은 결손가정이라는 가정형태에 영향을 받는 것 보다는, 부모의 거부적인 행동이나 아동의 행동을 강압적으로 통제하려는 경향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부모들은 아동에 대한 거부적인 태도나 강압적인 양육태도는 아동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수용적이고 민주적인 양육태도로 아동을 대해야 바람직한 인성과 품성을 지닌 올바른 아이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결손가정 아동의 가족결합형태에 따른 공격성이 부자가정의 아동이 높다는 결론에서 우리는 부자가정의 아동에게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과 부자가정을 이룬 아버지들이 이를 파악하여 가정에서 아동들을 다룰 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언어와 행동 그리고 강압적인 태도를 자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학교나 기타 기관에서 부모 상담을 할 경우에도 부모의 성별이나 가족결합형태에 따라 알맞게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학교생활적응이 높은 부자가정 아동을 위해 학교에서 보다 많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결손가정 아동의 가족해체 원인에 따른 공격성은 이혼이나 별거에 의해 한 부모와 살게 된 경우 높았는데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부모가 갈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지 못하면 그 영향이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지고 더 많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부모들이 이를 인식하여 갈등상황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4801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Counseling Psychology > 3. Theses(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