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성원이 요구하는 총장 리더십 분석 연구

Author(s)
임홍식
Advisor
이장익
Department
교육대학원 대학행정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06-08
Language
kor
Abstract
국 문 초 록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은 조직 생존 및 발전의 최우선 조건으로서 변화(Change)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여건의 변화 속에서 대학의 발전을 추진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로서 총장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된다. 과거의 대학 총장은 학문적 권위로서의 상징적 존재였으나, 시대적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의 모습과 더불어 대학 최고 책임자로서 요구되는 총장상(象)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환경의 제약과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총장은 대학 교육의 혁신과 교육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학 총장의 리더십은 대학의 생산성과 효과성 뿐만 아니라 대학 구성원들의 사기, 조직문화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리더십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과거의 연구와 논의들은 기본적으로 과업지향적 리더십과 인화지향적 리더십을 중심으로 하는 행동과학적 접근틀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현재와 같이 변모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는 변화와 도전의 어려운 시대를 향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략적 리더십이 발휘되지 않으면 안된다. 과거와 같은 전통적 리더십으로는 조직개혁 및 구성원 의식전환과 같은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에 와서는 전통적인 리더십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직 효과성의 향상을 위하여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 개념들이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새로운 비젼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태도와 신념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고, 조직목표에 대한 헌신을 형성하게 하는 변혁적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학 발전의 많은 부분이 대학운영의 총체적 책임을 지고 있는 총장의 역할과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으며, 총장의 리더십에 따라 그 대학의 개혁과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연구되어 온 최근의 리더십 이론을 틀로 하여 대학 구성원들이 요구하는 대학 총장상의 요인들은 무엇인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대학 조직 발전을 위한 대학 총장상 역할 정립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대학은 다양하고 이질적인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과, 대학, 학문 분야 사이의 이해 관계 뿐만 아니라 외부집단과의 이해 관계에 얽혀 있다. 이들은 대학의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들간에는 협력과 대립,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학을 구성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적 요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집단은 교수, 학생, 직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설문조사 대상자는 대학 구성원들이 요구하는 대학 총장상을 분석하고자 하기 때문에 대학을 구성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요한 세 집단인 교수, 학생, 직원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소속 집단에 따라 요구하는 리더십의 전략적 비전, 핵심 역량, 인적자원의 운영, 조정능력, 자질 및 윤리적 대학 운영, 전략적 통제의 확립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변인간 변량분석(ANOVA)과 Scheffe을 이용한 사후검정(Post Hoc Tests)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문제는 대학 구성원 집단에 따라 대학조직에서 요구하는 총장의 리더십은 어떻게 다른가를 밝히는 것이다. 실증 분석을 통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교수집단은 본 논문에서 밝히고 있는 여섯 가지 총장 리더십의 구성요소 중에 “인적자원의 운영”과 “조정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총장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이 요소들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원집단은 총장 리더십의 구성요소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인적자원의 운영”, “리더십의 핵심 역량”, “조정능력”을 중요 요소로 보고 있었으며, 이 요소들이 대학 총장 리더십에 더 필요한 부분으로 인지되고 있었다. 셋째, 학생집단은 총장 리더십의 구성요소 중 “전략적 통제의 확립”, “조정능력”, “자질 및 윤리적 대학 운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대학 총장이 더 갖추어야 하는 요소로 인지하고 있었다. 넷째, 대학 총장의 리더십에 대해 교수와 직원 집단, 교수와 학생 집단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에서는 전국에 위치한 신생 대학교와 명문대학교를 대학의 특성(설립연도, 국․사립, 재단 규모, 정원 수 등)에 따라 대학 구성원들이 요구하는 대학 총장의 리더십 유형이 무엇인지 비교 연구를 한다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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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College Administration Management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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