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집단미술요법이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우울 감소에 효과가 있는 지 검정해 보기 위한 비동등성 사전사후 설계의 유사 실험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S시에 소재한 4년제 간호대학에 재학중인 3, 4학년 학생으로, 실험군 22명, 대조군 24명이었다.
집단미술요법은 실험군에게만 주1회, 90분, 총 8회기로 진행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 간호 대학생 스트레스 척도, 우울척도(BDI)를 사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PASW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
여 분석하였다.
1. 연구대상자의 스트레스 정도는 4점 만점에 1.30±0.51이었고 하위 영역별로 대학차원 스트레스는 1.33±0.56, 임상차원 스트레스는 1.23±0.61로 나타났다.
2. 연구대상자의 우울정도는 63점 만점에 7.37±3.89였으며 우울수준을 분류했을 때 67.4%가 정상으로, 30.4%는 경증으로, 2.2%는 중증으로 분류되었다.
3. 가설 검정결과 제 1가설 “집단미술요법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중재 후 스트레스 점수가 낮아질 것이다” 는 기각되었으나 제 2가설 “집단미술요법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중재 후 우울 점수가 낮아
질 것이다” 는 지지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볼 때 집단미술요법은 간호대학생의 우울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집단미술요법이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중재 프로그램으로 활용가능하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및 임상 실습의 부담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상담에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