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반기업 종사자 24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격과 수행 간의 내적 프로세스를 밝힌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각각의 HEXACO성격요인이 동기를 거쳐 수행영역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목적과 가설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격변인, 동기변인, 수행변인에 대한 상관분석 결과로 기존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성격과 수행 사이의 상관은 성실성과 과업수행을 제외하고 모두 무의미하였으며, 성격-동기, 동기-수행 간의 상관은 대부분 유의미하였다. 둘째, 동기변인과 수행변인들에 대한 확증적 요인분석 결과로는 모두 적합한 모형적합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각 잠재변인을 설명하고 있는 측정변인의 요인 값들은 모두 유의미하였다. 그리고 성격-동기-수행 간의 각각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성실성-성취욕구-과업수행, 외향성-직위욕구-과업수행, 원만성-친사회성동기-개인을 향한 맥락수행의 완전매개모형이 검증되었으며 외향성-인상관리동기-개인을 향한 맥락수행, 정직성-조직관여동기-조직을 향한 맥락수행의 가설은 기각되었다. 끝으로, 결론에서는 성격의 예측력과 동기의 중요성, 조직차원에서의 시사점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