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기질 모사를 활용하여 국내 PM2.5 농도 변화에 대한 국내외 배출 변화와 기상 변화의 단일영향과 교차영향을 분석하였다. 2018년 12월 ~ 2019년 3월 기간 평균 국내 PM2.5 농도는 25.0 ㎍/㎥이었으며, 2019년 12월 ~ 2020년 3월 기간 평균 국내 PM2.5 농도는 20.6 ㎍/㎥로 2018년 12월 ~ 2019년 3월 대비 4.4 ㎍/㎥ 감소하였다. 4.4 ㎍/㎥ 감소에는 국내외 배출의 변화와 기상의 변화의 영향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국내 PM2.5 농도 변화에 대한 기상 변화에 의한 영향은 –2.1 ㎍/㎥로 세 요인 중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국내외 배출 변화의 영향은 각각 –1.1, -0.5 ㎍/㎥로 나타났다. 세 요인의 영향을 더하면 –3.7 ㎍/㎥로 국내 PM2.5 농도 변화폭과 0.7 ㎍/㎥ 차이가 난다. 즉 세 요인 사이에 Cross-term이 존재하였다. 두 요인 간에 존재하는 Cross-term은 요인별 단일영향의 최대 58%에 해당하였으며, 세 요인 간 Cross-term도 국내 배출 변화의 11%에 해당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요인 간 Cross-term은 Cross-term을 고려하지 않는 방법을 활용한 영향요인 분석 시 마지막으로 계산되는 영향요인의 불확도로 이어질 수 있다. 정책효과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변화요인에 대한 분석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PM2.5 농도 변화 요인 분석 시 Cross-term을 고려한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