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집단간 맥락에서의 샤덴프로이데를 알아본 연구이다. Hudson, Cikara, Sidanius (2019)의 개념적 재현연구를 바탕으로 온라인 링크를 통한 실험을 구상하고 진행하였다. ‘최소집단 패러다임(minimal group paradigm)’을 통해 내집단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샤덴프로이데와 외집단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샤덴프로이데의 양상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 관계를 사회지배지향성(Social Dominance Orientation)이 조절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예상되었던 가설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임의로 나누어진 집단이었음에도, 외집단을 대상으로 느끼는 샤덴프로이데가 내집단을 대상으로 느끼는 샤덴프로이데보다 더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추가분석을 통해, 사회지배지향성이 샤덴프로이데를 부분적으로 예측한다는 사실과, 남성을 대상으로 느끼는 샤덴프로이데와 여성을 대상으로 느끼는 샤덴프로이데에 유의한 차이가 존재함을 증명하였다. 나아가 동성을 대상으로, 이성을 대상으로 느끼는 샤덴프로이데는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아직까지 한국에서 활발히 연구되지 않은 샤덴프로이데를 알아본 실험 연구로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Alternative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Schadenfreude in intergroup context. Based on the conceptual replication study of Hudson, Cikara & Sidanius (2019), this study constructed an experiment via online. This study examined the difference between ingroup members’ and outgroup members’ schadenfreude in ‘minimal group paradigm’ with Social Dominance Orientation(SDO). As the result, main experimental hypotheses were not accepted, however, participants felt more schadenfreude of outgroup members relative to ingroup members even if it was arbitrary group categorization. Also, this study found additional results that whether Social Dominance Orientation predicts Schadenfreude, and that target’s gender makes different amounts of schadenfreude. Furthermore, this study found that each gender reveals different patterns of Schadenfreude depending on whether the target is the same gender or the other gender. Lastly, this study suggests that it is a rare experiment to examine schadenfreude in Korea, and proposes importance, limit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