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 및 실패공포와 학업지연행동의 관계에서 자존감 및 자기구실 만들기의 순차적 매개효과
Alternative Titl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Fear of Failure on Academic Procrastination of University Student : The Double Mediation Effect of Self-Esteem and Self-handicapping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 및 실패공포가 학업지연행동과의 관계에서 자존감과 자기구실 만들기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348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사회부과 완벽주의 척도, 실패공포 척도, 자존감 척도, 자기구실 만들기 척도, 학업지연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측정한 결과는 SPSS 23.0과 AMO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구조모형검증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 완벽주의, 실패공포, 자존감, 자기구실 만들기, 학업지연행동은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학업지연행동의 관계에서 자존감, 자기구실 만들기의 완전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즉,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간접적으로 자존감을 낮추어 자기구실 만들기를 증가시킴으로써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셋째, 실패공포와 학업지연행동과의 관계에서 자존감과 자기구실 만들기의 완전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실패공포는 직접적으로 자기구실 만들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패공포가 자존감을 낮추고 자기구실 만들기를 증가시킴으로써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자기구실 만들기를 증가시킴으로써 학업지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와 한계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