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상담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초심상담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상담자 소진과의 관계에서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의 불안과 진로불안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상담경력 3년 이내인 초심상담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최종 223명의 자료를 SPSS 23.0과 PROCESS Macro v3.5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의 불안, 진로불안, 상담자 소진 간에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둘째, 초심상담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소진의 관계에서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의 불안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소진의 관계에서, 진로불안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병렬다중매개분석 결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상담자의 소진 간의 관계에서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의 불안과 진로불안을 두 가지 매개변인을 모두 투입하였을 때, 간접경로와 두 직접경로가 모두 유의미하였다. 즉,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상담자 소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의 불안과 진로불안, 이 두 가지 매개변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초심상담자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였고,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대한 제한점과 추후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