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관계에서 상담자가 지각한 내담자의 수치심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Author(s)
김성아
Advisor
김은하
Department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22-08
Language
kor
Keyword
근거이론상담관계수치심질적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상담관계에서 상담자들이 지각하는 내담자의 수치심 경험을 질적연구 방식으로 분석하여 상담자는 상담관계에서 내담자의 수치심을 어떻게 지각하고 어떻게 개입하는 지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발급하는 상담심리사 1급을 취득하였거나 상담경력이 10년 이상인 상담자 중 현재 상담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상담자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최종 상담자 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의 분석과정은 근거이론 접근방법의 절차를 따랐다. 분석결과, 72개의 개념과 34개의 하위범주, 15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고. 축 코딩 단계에서는 15개의 상위범주간의 관계를 중심현상, 인과적 조건, 맥락적 조건, 작용/상호작용, 중재적 조건, 결과 순으로 정렬하여 상담관계에서 상담자들이 지각한 내담자의 수치심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 모형으로 제시하였으며, 이 범주들은 중심 현상(내담자의 수치심을 다루기 망설여짐), 맥락적 조건(체면을 중시하는 사회의 가치를 내면화함, 관계지향적 사회의 가치를 내면화함), 인과적 조건(수치심이 비언어적으로 표현됨, 내담자가 대화를 회피 하거나 부인 또는 침묵함, 내담자가 스스로를 평가절하하거나 상담자를 평가절하함), 작용/상호작용(비언어적인 반응을 살피고 내담자의 방어 양식을 따라감, 감정의 정상화ㆍ타당화를 위한 개입, 내적 접촉을 위한 시도), 중재적 조건(수치심의 비가시성, 숨기고 싶은 마음의 의미를 이해함, 존중하는 시선으로 내담자를 바라봄), 결과(내담자로부터 상담자의 안정감 있는 태도가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들음, 상담 진행 속도와 개입에 대한 아쉬움, 회기 후의 자기성찰적 사고)로 분류되었다. 다음으로 선택코딩 단계에서는 이전의 분석 결과를 통해 나온 개념들과의 관계를 아우르며 이 연구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핵심범주로 ‘상담자의 존중하는 시선을 내담자가 내면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함’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 윤곽을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20681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Psychology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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